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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람] 83년생 아줌마의 군입대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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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9회 작성일 25-03-11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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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님은 교회에 다닌다.

나는 교회건물에 알러지 증상이 있기때문에 교회반경 10 미터 이내로는 접근하지 않는다. 

 

OO님이 교회에서 만난 지인 중 40 대 부부가 있었다.

커플 모두 중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할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친절해서 사람들이 좋아했다.

한국 떠난지는 10 년 정도 됐다고 들었다.

 

작년 여름,

이 부부가 갑자기 미국에 가게 됐다.

10 년 전 신청했던 미국 영주권이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단다.

신청한지 하도 오래돼서 본인들도 잊어먹고 있었던 미국 영주권이 나오자 이 부부는 고민에 빠졌다.

갈까말까 망설이다 가기로 결정했다.

이들의 첫 정착지는 조지아 주 애틀란타였다.

 

나는 이 부부의 스토리를 여기까지 들었었는데,

어제 OO님이 약간 놀라운 뉴스를 가져왔다.

 

이 부부가 곧 미국을 떠나 평택으로 간다는 소식이었다.

이 부부가 느닷없이 평택으로 가게된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아는 지인하나 없는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의 이들의 삶은 막막하기만 했다.

우연히 군인모집광고를 보게됐다.

남자는 나이가 많아 응모할 수 없었다.

1983 년 생인 여자가 육군에 입대를 지원해서 합격했다.

아줌마 입대 당시 지원나이제한은 만 17 세부터 42 세까지였다고 한다.

미육군 조인/스텝 가이드에 보면 현재 입대지원 나이제한은 17 세부터 35 세로 나와있다.

 

아줌마는 10 주 훈련을 마치고 나서 미국 시민권을 받았다.

미군에 입대하자 영주권을 받은지 1 년도 안돼 시민권이 나온 것이다.

자기네 교인이 캐나다를 떠난지 7 개월 만에 US Army Private O가 되어 나타나자 OO님 교회 사람들은 잔잔한 축하인사를 건넸다.

 

첫 해외희망근무지를 한국으로 선택한 것이 받아들여져 아줌마 일병은 남편과 함께 곧 캠프 험프리스로 떠나게 된다.

 

미국동포사회에서야 흔한 일이겠지만,

우리 캐나다동포 한인 아줌마가 느닷없이 미군이 되어 한국으로 해외파견을 가게 된 일은 처음 듣는 특이한 케이스다. 

 

아줌마가 선택을 잘 했는지 판단하는 건 내 비즈니스가 아니지만,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하면 구독과 좋아요)

아줌마의 아이들이 엄마의 새 선택을 응원해 주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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