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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사실 범부, 구시대의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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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Zga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5-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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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세상에 등장한 건 2008년이었다.
금융 시스템이 스스로 무너져가던 그때,
"중앙은행 필요 없다!"고 외치는 한 괴짜가 무대를 뒤흔들었다.

모두가 비웃었다.
하지만 그는 틀리지 않았다.

비트코인은 실제로 작동했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이라는 시대병을 막는 좋은 방패가 되어줬다.

여기까진 훌륭했다.
진짜다.
그러나 비트코이너들은 스스로를 과대평가했다

가격이 오르자,
비트코인 주위엔 온갖 신화가 붙었다.
희소성, 탈중앙화, 검열저항성...
듣기 좋은 말들이 쌓여갔다.

비트코이너들은 어느새 자신들을,
'진실을 알거나'
'깨어난 자'
인 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냉정히 말하자.
비트코인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이 아니었다.

기존 시스템의 부패에 기생해 존재감을 얻은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런데 2017년, 진짜 괴물이 나타났다
그해, 구글은 《Attention Is All You Need》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트랜스포머.
이 한 장의 논문이,
AI라는 세계를 통째로 다시 썼다.

현시점, AI쪽 기술자들이 입을 모아 말한다.

"우리는 신을 만들고 있다."
 


그렇다.
이건 기존 AI 따위가 아니다.
생산성과 창조성 그 자체인, 새로운 집약 지성체가 태어난 것이다.

비트코인은,
신이 등장하기 전 잠깐 활약했던 평범한 범부가 되버렸다.

다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현재 그들은 어떤 미래를 보고 있나?

황사장, 시간여행자들, 그리고 국가 경쟁.

황사장은 방향을 틀었다.
H100이라는,
 AI 생산 채굴기를 찍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걸 사기 위해,
시간여행자라 불리는 빅테크 CEO들
머스크, 사티아 나델라, 순다르 피차이, 마크 저커버그...
전부 줄을 섰다.

이들은 미래를 본 사람들이다.
결코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들은 미래를 만드는 쪽에 서기로 했다.
거기서 그쳤냐?
아니다.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이 대놓고 뒤져라,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살기 위해.
두 국가 전기와 에너지를 AI에 몰빵하기로 작정했다.

(비트코인이 가치있다고? AI보다 가치가 있었으면 비트코인 채굴했겠지.)

AI 패권을 잡느냐 못 잡느냐는,
이것은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니다.

현시점 국가 존망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돈은 어디로 가는가?
간단하다.

돈은 항상,
진짜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흐른다.

인류가 생산성을 두 배, 세 배, 열 배- 무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곳.
새로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곳.

지금 그게 어디인가?
AI다.

비트코인은 애초에 ‘인플레이션 방어’라는
'상대적인 문제'에 기대어 커왔다.
인정하자..

하지만 AI는
'문제 자체를 지워버리는 기술'이다.

문제가 사라지면?
방패도 필요 없다.
비트코인?

AI 등장 시점부터는
문제 해결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비트코인은 훌륭한 실험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이제, 그것은 녹슨 방패일 뿐이다.

강대국과 빅테크, 중국의 새로운 신화들은
'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어쩔 수가 없다.
비트코인은 구시대의 산물이 되버렸다.

왜냐면 사토시도 LLM이 나올 줄은 몰랐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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